Dawn and Clover

2023. 1. 10. 00:35

바이올렛 에버가든 장르의 디트프리트 부겐빌레아 천사님을 연인 드림으로 모십니다!

 

 

  • 저는 현재 성인 여성으로 천사님께서도 성인여성, 최소 10대 후반이셨으면 합니다.
  • 드림에 거부감이 없는 분께서 와주셨으면 해요. 주로 저보다 드림주와 대화하게 되실 것 같습니다.
  • 드림주는 제가 아닙니다! 비이입 드림이라, 저와 드림주를 다른 사람으로 봐주세요. (저와는 연인이 아닙니다!! 저한테는 그냥 편하게 친구? 부하..? 아는 지인? 정도로 대해주세요.)
  • 무겁지 않은, 가벼운 일상 대화 정도만 나누는 정도가 좋습니다. (캐릭터가 군인 캐이긴 하나, 군대 관련 용어! 모르셔도 괜찮습니다! 저도 잘 모릅니다. 언급할 일 크게? 없을 거예요!) 장난 치거나 잔소리(?) 완전 좋아합니다. 편하게 대해주세요!
  • 제가 글 쓰는 속도가 굉장히 느리기 때문에… 답 텀이 느려질 수 있어요. 천사님께서도 빠르게 답장 주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 캐해석 크게 예민하지 않습니다. 엄청난 캐붕만 아니면 괜찮습니다. (열혈캐가 됐다던지... 그런 정도의? 거의 2P 수준만 아니면 다 OK!) 대화 내용도 천사님의 일상을 섞어서 트윗 해주셔도 좋아요!
  • 자주 접속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다만 일주일 이상 자리를 비우실 것 같다면 미리 연락 주세요!
  • 드림주와의 서사는 주로 애니, 극장판을 참고하고 있습니다. 원작 소설은 제가 아직 전부 읽지 못했기 때문에 ㅜ///ㅜ 애니 내용을 아신다면 원작 소설 내용 모르셔도 됩니다. (애니와 소설의 스토리 차이도 있고...)
  • 계정은 만들어서 와주셨으면 합니다. 만들어 드릴 수도 있긴 하나, 이상하게 제가 만들 때마다 유령계가 되어서 ㅠ. .ㅠ.. ㅠ
  • 인장은 애니 장면으로, 이름과 아이디는 편하게 사용하셔도 됩니다. 제가 천사님 쪽에 맞추겠습니다!

 

 

 

 


드림주와의 관계 짧게 요약-

드림주 이름은 록사나 단델리온 이고 외관은 이렇습니다.

백수님 / 유우님

 

둘이 같은 해군 소속으로 애니 기준 완결 이후 연인이 됩니다. 직장 상사(디트프리트/대령)와 부하(드림주/엔지니어) 관계로, 주로 디트프리트에게 드림주 쪽이 휘둘리는 느낌이에요.

 

대화 중에 서사 내용이 나올 일이? 없을 것 같아서 서사 설명은 넘어가겠습니다. 혹, 궁금하시다면 언제든 말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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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ng_Commi_님 글 


 처음 록사나가 디트프리트를 대하는 태도를 보아선, ‘사랑’이라 정의내리지 못했었지만, 반대로 디트프리트가 록사나를 대하는 것에서 확고하게 ‘사랑’을 전제했던 것이다. 그도 그럴 수밖에 없던 것이, 디트프리트가 록사나를 바라보는 시선이라든가, 행동이라든가. 정작 록사나는 눈치채지 못한 듯했고, 디트프리트 역시 확연히 감추고 있다 생각하는 듯하기에 아무도 말하지 못하는 것뿐이었다. 유독 록사나에게만 유해지는 태도, 발현되는 장난기. 어디를 나간다 싶으면 꼭 같이 호위기사처럼 대동하기도 하고, 가끔 시선이 닿지 않는 곳에서 희미한 미소를 짓기도 했다.

 

 

여기는 제 그림!

 

매미님 / 나엘님 / 안부릅니다님 / 지인분 선물 / 쥑님 / 석켠님

 

 

 

 

호칭은 이름(록사나) 불러주시면 됩니다!

디트프리트 -> 록사나 : 록사나(둘이 있을 때), 단델리온(공적인 자리에서)

 

가끔 마음에 안들거나 언짢으면(?) 풀 네임으로 부르기도 해요.

 

 

아래는 두 사람의 대화 느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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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 Satsuki님 글

 

그 사이, 바다는 방파제를 넘어 육지를 기어 연구소 안쪽까지 밀고 들어왔다. 누군가 소라 껍데기를 갖다 댄 것처럼 선명한 파도 소리가 귓가에서 몸집을 부풀렸다. 발목이 물살에 떠밀리는 듯한 착각 속에서 디트프리트는 록사나의 창백하고 새하얀 뺨을 쓸어내렸다. 그것도 닿는 것조차 조심스럽다는 듯이 손끝만 겨우 스쳤으나, 굳게 감겨있던 검은 속눈썹 이 언뜻 떨리더니 그 사이로 익숙한 금빛이 흘러나왔다. 디트프리트는 빛나는 금색의 눈동자를 제 시야 한켠에 머금은 뒤 조용히 몸을 일으켰다. 잠에 취한 록사나가 어깨에 걸쳐진 겉옷의 주인을 인지하기 했을 때쯤에는 이미 연구실을 떠난 후였다.

     따뜻하게 입지 않았더라면 감기에 걸렸을지 모를 밤이 지나가고, 이른 아침부터 복도에는 빠른 발걸음 소리가 이어졌다. 디트프리트는 제 뒤를 바짝 따라온 록사나를 눈으로 좇았다. 록사나의 품에는 어젯밤에 덮어주고 갔던 겉옷이 들려있었다. 록사나는 디트프리트의 겉옷을 끌어안은 채 입을 벌렸다가 반쯤 다물며 잠시 머뭇거렸다.

 

     “대령님. 어제 연구실에 오셨었나요?”

     “그래, 전달해줄 서류가 있어서 잠시 들렀다.”

     “그, 그럼 깨우셔도 됐었는데. 혹시 급한 서류였나요? 일어나자마자 바로 확인하기는 했어요.”

     “아니. 급한 서류는 아니었다. 그리고 깨우기에는 아주 깊이 잠들어 있더군. 내가 온 것도 모를 정도로 말이야.”

 

     깊이 잠들었다, 누군가 온 것도 모른 채……연달아 이어진 두 마디는 록사나의 두 뺨에 홍조를 칠했다. 록사나는 붉어진 뺨을 꾹꾹 누르다 뒤늦게 기억났다는 듯, 디트프리트에게 겉옷을 건네주었다. 그때 록사나는 다시 한번 자신은 기억하지 못하는 그날의 상황에 대해 묻기 시작했다.

 

“대령님, 혹시 제가 이상한 행동은 하지 않았나요?”

“이상한 행동이라는 건 어떤 걸 의미하는 거지?”

“제가 잠든 상태에서 잠꼬대를 했다거나 그런 거 말이에요.”

 

     말하는 와중에서도 부디 아니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 록사나의 어여쁜 눈동자에 안광처럼 묻어나 있었다. 디트프리트는 일부러 호선은커녕 일직선에 가까운 입꼬리를 유지하며 대답도 들려주지 않은 채 다시 제 갈 길을 향해 가기 시작했다. 그러자 등 뒤로 ‘대령니임.’ 하고 말꼬리가 길게 늘어난 호칭이 따라붙기 시작했다.

 

     “대령님, 말씀해주세요. 제가 자면서 혹 이상한 행동을…….”

     “했다만.”

     “정말이요?”

     “글쎄.”

 

     록사나는 놀란 심장을 다독이다가도 무슨 생각을 하는지 읽어낼 수조차 없는 무뚝뚝한 그를 향해 부루퉁한 표정을 지었다. 마음 같아서는 디트프리트를 붙잡고 대답을 종용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한 채 그의 소매를 잡을까 말까, 안절부절못하는 작은 손짓만을 허공을 향해 내저었다. 그때 무심할 정도로 앞만을 향하던 그의 걸음이 멈췄다. 록사나는 두 손을 꼬옥, 모은 채 디트프리트를 올려다보았다. 그 순간 디트프리트가 앞으로 내밀어야 할 발끝의 방향을 록사나에게로 바 꾸면서 둘 사이의 거리가 단 한걸음 차이로 좁혀졌다. 그는 허리를 반쯤 숙인 채 조용하면서도 제법 재미있다는 듯이 웃음을 터트렸다.

 

     “이상한 행동 같은 건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 그저 자는 모습이 어여뻐서 구경하다 나왔다.”

 

     그래도 웃어보지 않으려고 했건만, 혹여나 정말로 실수를 한 게 아닐까 이상한 모습을 보인 게 아닐까 고민을 거듭하는 모습은 기어코 잔잔한 미소를 이끌어냈다. 록사나는 자신이 상상한 그런 상황은 아니었다는 사실에 안도하면서도, 홍조로 그쳤던 미미한 열기가 자신의 얼굴을 뒤덮었다 는 사실에 손으로 입가를 가렸다. 걱정이 지나가자 감당할 수 없는 부끄러운 마음이 자리를 차지했다. 록사나는 아무렇지 않은 척 행동하려 했으나 소용없는 짓이었다. 시선이 맞부딪히자 디트프리트의 미소가 더욱 짙게 번졌다. 바다에 빠진 듯, 선홍빛의 달뜬 애정이 파도처럼 밀려왔다

 

 

 

 

 

- Hong_Commi_님 글 (이어지는 내용이 아닙니다!)

 

 “좋은 아침이에요, 대령님.”

 들어가려는 찰나, 기운차고 힘 있는 목소리와는 거리가 먼, 자그마한 음성이 들려왔다. 자신의 품보다 반 뼘가량은 더 큰 어두운 밤색 코트를 꽁꽁 싸맨 채, 품 안에는 온갖 종이뭉치를 껴안은 록사나 단델리온이었다. 확실히 이번 겨울이 춥기는 한 건가 싶은 것이 그녀를 내려다보니 더 잘 알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자신에 비해 몇 겹을 더 꽁꽁 싸매듯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동상이 걸려도 이상할 것이 없다 느껴지는 새빨간 뺨과 코끝. 가뜩이나 왜소한 체구에다, 추위 때문에 더 웅크린 탓인지, 아니면 옷을 크게 입은 탓인지. 평소보다 더 작아 보이기까지 했다.

 “그렇게 잔뜩 들고 와서, 문이라도 열 수 있는지?”
 “열, 수 있는데……! 대, 대령님이 앞에 계셔서……!”

 퍽이나 열 수 있으려고. 기어코 한마디를 덧붙인 디트프리트는 한걸음 먼저 앞으로 걸어가면서 육중한 열고 들어갔다. 아니나 다를까, 그 한마디를 덧붙인 것이 무섭게 툴툴거리는 어투로 종알종알 한마디를 지지 않고 무어라 말꼬리를 물어오기까지 했다. 여기서 표정을 싸늘하게 굳히고 뒤를 돌아본다면, 바로 바짝 겁을 먹은 채로 아무 말도 못 할 것을 뻔히 알고 있는데도 말이다. 큰소리로 덧붙이지도 못하는 록사나의 말은 기어코 작은 소음 따위에 묻혀버리고 말았다.

 무척 새삼스럽지만, 디트프리트는 그 짧은 시간에 자신에 대해 고찰을 하기에 충분했다. 스스로가 이렇게까지 ‘관대한’ 사람이었던가, 에 대해서 말이다. 누군가 자신의 말에 토를 달거나, 말대꾸하는 것을 허용하던 사람이던가.

 

 

 

 

 

- lickface_님 글 (이어지는 내용이 아닙니다!)

 

     어젯밤 몇 번이고 문질러 쓰라린 눈가를 매만진 록사나가 떠오르는 대로 둘러댔다. 문장 사이사이 들어찬 숨이나 내리깐 눈은 내뱉고 있는 말이 모두 거짓이라 말하는 듯했다. 그럼에도 구태여 더 묻지 않았고 더 변명하지 않았다. 상대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 강압적인 상관으로 남고 싶지 않았고 출근조차 제때 하지 못한 주제에 구구절절 사적인 이야기를 늘어놓아 분위기를 흐리고 싶지 않았다. 두 사람은 종종 적막 속에 함께했는데, 반드시 둘 중 어느 하나는 그 적막을 깨기 위해 노력한다는 점이 이 관계가 유지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였다. 디트프리트가 나지막이 물었다. 날이 서지 않은 목소리에 록사나가 고개를 들었다.

     식사는 했나?

     그러고 보니 아직… 대령님은 드셨나요?

     아니, 서류를 제출한 뒤에 챙기려 했다만 차질이 생겨서 말이야.

     록사나의 낯이 파리해진다. 낮게 웃음을 흘린 디트프리트가 서류에서 손을 뗀다. 시선이 가닿는 곳은 한쪽 벽면에 놓인 시계였다.

     지금 가봤자 점심시간이라며 받아주지도 않겠군.

     창구가 열리려면 수십 분은 더 기다려야 할 테니….

     시간을 확인한 디트프리트가 록사나를 내려다본다. 낯에 머금은 웃음이 깊어진다.

     식사라도 하러 가지.

     디트프리트가 대답은 듣지도 않은 채 개인 연구실의 문을 열고 걸음을 옮겼다. 열린 문 너머로 보이는 정비병들의 시선에 록사나가 눈만 깜빡이며 굼뜨게 한 발짝을 내딛자 연구실의 문을 연 디트프리트의 재촉하는 듯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계속 거기 서 있을 건가?

     단델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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